다만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하고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삼성전자가 2% 넘게 밀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19분 현재 전일대비 3.52포인트(0.17%) 상승한 2053.2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글로벌 증시 랠리와 고용 지표 호조가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선 외국인이 605억원 순매도다. 반대로 6일만에 ‘사자’에 나선 기관이 737억원 순매수다. 개인이 422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47억원 순매도 등 전체 91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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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9계약, 41계약 순매수인데 반해 기관이 139계약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전기전자가 1%대 하락인 가운데 대부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3,500원 0.00%)가 2% 넘게 내리며 160만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까지 자사주 매입과 갤럭시노트7 리콜 우려 완화로 5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소폭 내림세인 반면 현대차 (253,000원 ▼4,000 -1.56%)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이 1%대 오름세다.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 KT&G 등이 오름세다.
전일 대한항공과 산업은행이 한진해운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한진해운 (12원 ▼26 -68.4%)이 9%대 강세다.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회사인 코리아02호 (203원 ▲21 +11.5%) 코리아03호 (136원 ▼31 -18.6%) 코리아04호 (139원 ▼61 -30.5%) 등은 5~ 6%대 약세다.
한화테크윈 (205,000원 ▲1,000 +0.49%)이 미국 P&W사와의 엔진사업 규모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2%대 상승중이다. 전일 한화테크윈은 P&W사와 향후 46년간 45억2000만달러(약 5조원) 규모의 항공기 GTF(Geared Turbo Fan) 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 체결을 위한 의사회 결의를 했다고 공시했다.
에스씨엔지니어링 홀로 상한가로 478개 종목이 상승, 253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0.48포인트(0.07%) 올라 685.7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억원, 50억원 순매도인데 반해 개인이 155억원 순매수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세로 방송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비금속 금속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상당수가 약세다. 카카오 CJ E&M (98,900원 ▲2,200 +2.3%) 바이로메드 SK머티리얼즈 휴젤 코오롱생명과학 케어젠 GS홈쇼핑 등이 내림세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컴투스 등이 강보합이다.
소프트맥스 (95원 ▼200 -67.80%)가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일 소프트맥스는 약 13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 142만7천3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증자 방식으로 이뤄지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9110원이다.
헝셩그룹 (406원 ▲35 +9.43%)이 자회사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의 자본금 증가 소식에 2%대 오름세다. 헝셩그룹은 전일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의 등록자본이 기존 3196만위안에서 2억3196만위안으로 변경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나스미디어 (17,620원 ▼190 -1.07%)가 온라인, 옥외광고 호조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에 2%대 오름세다.
소프트맥스만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584개, 432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20원(0.11%) 오른 1104.50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