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 인버스 2X ETF' 5종 22일 상장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9.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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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하락장에서 2배의 수익을 내는 '코스피200 선물 인버스 2X ETF' 5종을 오는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스피200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최초의 ETF(상장지수펀드)다. 지수성과는 최근 1개월간 3.8%, 3개월간 -5.4%, 6개월간 -5.3%다.

이번 상품은 코스피200선물 매도, 코스피200 인버스 ETF 매수 등으로 익스포져(ETF 자산 수익 및 위험에 대한 노출정도)의 200%를 구성한다. 여유 현금은 채권과 채권 ETF 등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KB, 미래에셋, 삼성, 키움, 한화 등 5개 자산운용사가 동시 상장하며 종목명은 △KBSTAR200 선물 인버스 2X △TIGER200 선물 인버스 2X △KODEX200 선물 인버스 2X △KOSEF200 선물 인버스 2X △ARIRANG200 선물 인버스 2X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 ETF 라인업 확대를 통해 리스크헷지, 차익거래, 공매도 및 방향성 매매관련 투자자 선택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사 간 경쟁 환경 조성으로 상품성 제고와 운용 보수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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