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연휴에 따른 경계심리 강화로 200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며 지수 상승폭을 키우지는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53분 현재 전일대비 10.48포인트(0.53%) 오른 2001.96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4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85억원 순매도 등 전체 173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가 4%대 강세이며 기게 종이목재 유통업 운수창고 등이 오름세이나 전기가스업 화학 등이 약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후퇴하면서 은행보험 등 금융업종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전일 7% 가까이 급락한 삼성전자 (82,000원 ▲200 +0.24%)가 외국인 매수세와 자사주 매입 효과로 5%대 오름세를 이어가며 154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주 6만5000주 매입을 신청했다. 자사주 매입을 중단한지 13거래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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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재용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소식도 책임경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우도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발화 이슈로 전일까지 나흘 연속 하락했던 삼성SDI가 1%대 오름세를 기록하며 닷새만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물산 (141,700원 ▲900 +0.64%)이 1%대 상승세다.
한국전력 (19,200원 ▼330 -1.69%)이 2%대 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등이 오름세인데 반해 아모레퍼시픽 (157,900원 ▼9,200 -5.51%)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등이 약세다.
코리아01호 (308원 ▼102 -24.9%) 코리아02호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 등 선박투자회사가 9~17%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421개 종목이 상승, 370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4.62포인트(0.71%) 상승한 657.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97억원, 119억원 순매수이나 기관이 364억원 순매도다.
업종 중에서는 상승이 우세하다. 운송이 4%대 강세이며 운송장비부품 금속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오름세다. 출판매체복제 제약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가 특수가스 시설 증설을 위해 455억원을 투자하기로결정했다는 소식에 3% 넘게 오름세다. 셀트리온 (185,200원 ▲1,100 +0.60%)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등이 1%대 상승중이다.
호주서 항암 치료제 공급허가 승인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갔던 코미팜이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10%대 급락중이며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케어젠 등이 약세다.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지진 관련주가 동반 급등중이다. 지진에 견딜수 있는 구조재를 생산하는 삼영엠텍 (4,600원 ▼195 -4.07%)이 23%대 강세이며 자회사 유니슨하이테크가 내진설계 사업을 하고 있는 유니슨이 6% 이상 오름세다. 지진복구에 필요한 광케이블을 만드는 KT서브마린도 2% 이상 상승중이다. 내진설계된 원자력 부품을 설계하는 포메탈이 10%대 강세다.
미동앤씨네마가 8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 소식에 4% 이상 오르고 있다.
알파홀딩스 (945원 ▼68 -6.71%)가 미국 대장암 치료제 개발회사인 바이럴진의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계약 체결 소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9%대 약세다. 알파홀딩스는 전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인디앤씨가 이틀째 상한가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조카인 반기로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파인디앤씨 지분 10.05%를 보유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인디앤씨 금강철강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822개 종목이 상승, 271개 종목이 하락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1.15원(0.10%) 오른 1114.6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