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바이오 사업, 2025년 매출 5조원대"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6.09.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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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45,500원 ▲1,500 +0.44%)은 계열사인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흡수합병을 통해 기존 그린바이오(팜한농) 등을 포함해 바이오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5년 매출 5조원대의 글로벌 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12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이날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LG화학이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합병비율은 보통주가 1대 0.2606772, 우선주가 1대 0.2534945다.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LG화학은 "레드바이오 사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현재 LG생명과학 투자액 1300억원의 3배가 넘는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R&D(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합병을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미래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갖춰 2025년 전사 매출 50조원 달성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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