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 亞최대 보안산업 전시회 참여..차세대 보안솔루션 공개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6.08.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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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효성ITX (12,610원 ▲10 +0.08%)가 오늘(30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ISEC 2016)'에 참여해 차세대 보안 솔루션인 ‘태니엄(Tanium)’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앞서 효성ITX는 지난해 11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보안 스타트업 1위 기업인 태니엄과 국내 보안 솔루션 판매 및 시스템통합(SI) 사업 추진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효성ITX, 亞최대 보안산업 전시회 참여..차세대 보안솔루션 공개


태니엄 솔루션의 경우 15초 이내로 사내 네트워크에 연결된 전체 자산을 탐지한 뒤 인가되지 않은 디바이스가 연결됐거나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등 시스템이 변경되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면 즉각 조치가 가능해 보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서버 1대로도 수십만대의 IT 인프라를 관리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미국의 한 기업은 태니엄을 도입해 한 대의 서버로 약 80만 대의 IT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씨티은행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월마트 등 포춘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태니엄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군·정보기관에서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태니엄은 매년 200% 이상 매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조현준 효성 사장(정보통신PG장)은 "공공기관과 금융권, 유통 등 보안사고 발생 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의 경우 안정적인 컴퓨터 네트워크 운영이 필수"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태니엄 솔루션이 차세대 IT보안을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기존 IT운영과 보안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ISEC 2016’은 국내외 50여개 기업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보안 실무자 5000여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다. 이 자리에선 국가와 기업의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보안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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