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비수기에도 안정적 수급…목표가↑-한국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6.08.30 07:53
글자크기
한국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에 대해 PC·스마트폰 업체들의 부품 수요가 강해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C·스마트폰 업체들의 DRAM(디램)수요가 예상보다 강해 안정적인 수급이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와 다음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4%, 21%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완제품 업체들의 부품수요도 예상보다 강세다"라며 "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DRAM 탑재량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21nm 모바일 DRAM 생산 본격화는 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시에도 21nm DRAM 공급은 지연될 전망"이라면서도 "전반적인 모바일 DRAM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