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8월 넷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내려간 23.5%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7.9%를 나타냈다. 광주·전라에서 소폭 내려간 20.8%를 기록했으나 안 전 대표가 17.9%에 그쳐 오차범위 내 1위를 회복했다.
안 전 대표는 0.7%포인트 오른 10.4%로 2주 연속 상승, 3위를 지켰다.
그 뒤는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 3.5%, 김부겸 더민주 의원 2.5%,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4%, 홍준표 경남지사 2.1%, 남경필 경기지사 1.5%, 원희룡 제주지사 1.3% 등 순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더민주와 새누리당의 동반 하락에 따른 지지층 흡수에 따른 것”이라면서 “ 부분적으로는 안철수·천정배 전 공동대표의 호남 방문으로 이어진 일련의 ‘호남 행보’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9명을 상대로 유선(20%)·무선전화(8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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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률은 전체 9.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