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구원은 SKC코오롱PI (19,910원 ▲80 +0.40%)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과 장단기 실적 성장 모멘텀 등으로 인한 성장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내 유일 PI(폴리이미드) 필름업체로서의 지위와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에 비해 주가 멀티플이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습니다.
SKC코오롱PI의 올해 연말 배당가능이익은 약 238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를 100% 배당하면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이 6.1%에 달한다. 하방경직성이 높은 정도가 아니라 주가 상승 요인으로도 충분한 수치다.
장단기 실적 모멘텀도 강력하다. 그동안 풀캐파(생산역량 최대치) 가동으로 외형성장이 불가능했고 이로 인해 실적 계절성이 부각되면서 주가는 한동안 박스권에 갇혀있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캐파 증설과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발 호재 등에 힘입어 주가가 성장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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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KC코오롱PI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오른 1554억원, 영업이익은 12.4% 오른 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분기 최대 매출액인 437억원과 영업이익 99억원을 예상한다. 올해 처음 매출 1500억원을 돌파한 뒤 내년과 내후년에 차례로 1700억원, 19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