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옐런 발언 앞두고 '상승세'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2016.08.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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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투심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3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26% 상승한 1만8497.30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28% 오른 2178.5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5224.48을 가리키고 있다.



이번주 내내 시장의 관심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 쏠려있었다.

이날 미국 중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밤 11시) 예정돼 있는 옐런 FRB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옐런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수단'을 주제로 연설을 한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과 관련해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7%에 달한다고 추측했다. 이는 이번주 초 실시된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수정치)는 전분기 대비 1.1%(연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망과는 부합했지만 지난 7월 발표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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