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조금 더 쉬어간다-신한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16.08.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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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샘 (53,300원 ▲500 +0.95%)에 대해 단기간에 소비심리 개선으로 인한 가구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Trading BUY(단기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한샘 주가는 15만9500원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샘 3분기 실적이 주택 거래량 증가에도 업황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매출액은 4841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420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한샘의 올해 매출액은 1.9조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0억원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이던스는 매출액 성장률 10%대 초반과 영업이익률 7~8%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한샘이 업계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건자재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 중국 B2C 진출 가시화가 중장기 기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간에 소비심리가 개선되며 가구 업황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황 부진으로 경쟁업체의 할인 전략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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