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로보스타, OLED증설때 우선 빛본다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08.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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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리포트]로보스타, OLED증설때 우선 빛본다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로보스타, 우리도 OLED 관련주'입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 관련 증설이 시작된 가운데 제조용로봇의 수요 또한 함께 증가, 로보스타의 향후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로보스타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반도체 등 산업전반에 활용되는 이송/적재용 로봇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로부터 발생한다.



약 200개사와 거래하는 등 수요처가 다변화돼 있어 안정적인 수주 물량확보가 가능하다. 각 고객사에게 커스터마이징된 제품을 공급하는 등 검증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제조용 로봇시장의 선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OLED 관련 증설이 시작돼 제조용로봇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BOE와 CSOT 등 다수의 글로벌 패널업체들이 LCD와 OLED 생산라인 추가증설을 시작함에 따라 로보스타의 디스플레이 산업향 공급물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송/적재용 로봇은 제품 납기가 3~6개월로 다른 장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아 올해 상반기 수주 물량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하나금융투자사진/하나금융투자
상반기 해외매출은 약 20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해외수출 물량비중 28%에 비해 소폭 상향됐다. 해외수출 물량은 국내 대비 수익성이 높다. 하반기 신규 해외수주 가능성이 높아 로보스타의 이익률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스타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 오른 1427억원,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200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로보스타의 2017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10.4배의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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