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물인터넷 보안' 시장까지 넘본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6.08.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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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아이씨티케이 대표와 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왼쪽부터) /제공=LG CNS /김동현 아이씨티케이 대표와 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왼쪽부터) /제공=LG CNS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LG CNS는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보안솔루션 전문업체 아이씨티케이(ICTK)와 IoT 보안표준기술사업(PUF)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IoT 보안관리서버 및 기기보안모듈에 PUF(Physical Unclonable Function) 칩을 적용하는 연동 개발에 착수한다. PUF 기술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인정받고 있는 보안 표준 기술이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LG CNS는 기술검토를 통해 PUF칩을 IoT플랫폼에 접목하는 상세 방안을 설계하고 연내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조인행 LG CNS IoT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사물인터넷이 확산되면서 보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PUF칩 기술은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이란 점에서 LG CNS의 IoT플랫폼과 결합해 IoT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10여년 간 전자여권, USIM 등 스마트카드 기반 보안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IoT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기기 인증 및 펌웨어 보호 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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