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영업익 22%↓...업종 대비 양호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6.08.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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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2% 줄어든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난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16일 올해 상반기에 매출(영업수익) 2조128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1조8767억원보다 14.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996억원으로 전년동기 1279억원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가 가장 큰 분야는 트레이딩과 자기자본투자부문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552억원에서 올해 460억원으로 92억원이 줄었다. IB(투자은행)분야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59억원에서 올해 178억원으로 81억원이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위탁매매부분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40억원보다 67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자산관리분야는 지난해 영업이익 345억원에서 올해 388억원으로 43억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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