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머니투데이 이응경 로피시엘옴므 기자 2016.08.29 10:10
글자크기

FAST & FUN, COUPÉ

질주하는 즐거움을 주는 차, 쿠페 베스트 10.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CHEVROLET | Camaro SS

지난 6월 2016 부산 모터쇼에서 쉐보레 카마로 SS가 베일을 벗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GM의 최신 플랫폼인 알파 아키텍처를 적용해 날렵하고 강인한 스프린터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외관이 인상적이다. 머슬 카는 이런 것이라고 외치는 듯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면의 강인한 인상을 이끌어내는 V자 형태의 돌출형 대형 프런트 그릴과 스탠션 타입 스포일러, 대구경 듀얼 머플러, 20인치 머신드 알로이 휠이 스피드와 주행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디자인의 완성도를 배가시킨다. 1967년 첫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친 카마로의 진화는 성공적이다.
STRENGTH 터보엔진이 대세인 요즘 6.2리터 대배기량 자연 흡기 엔진을 품은 몇 안 되는 신차에 속한다.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AUDI | The New Audi TT
더 뉴 아우디 TT에서는 디자인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다. 기존 TT 모델과 달리 아우디 브랜드를 상징하는 포 링 로고가 보닛 한가운데 위치한다. 아우디의 초고성능 스포츠카 R8 모델의 디자인 감각을 적용한 것이다. 큰 공기 흡입구를 나누는 스트럿을 비롯해 이번에 처음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역시 R8 모델의 디자인 모티브를 이용했다.
STRENGTH 통합 디스플레이 시스템인 버추얼 콕핏을 적용했다. 항공기 조정석의 콕핏에서 이름을 차용한 버추얼 콕핏은 운전석 중앙에 위치한 12.3인치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MERCEDES-BENZ | The New C 200 Coupé
더 뉴 C 200 쿠페는 강렬한 드로핑 라인과 낮은 서스펜션으로 질주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높은 알루미늄 비중의 경량 구조 덕분에 무게가 한층 가벼워졌으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7G-트로닉 플러스 변속기, 낮은 노면 소음과 타이어 진동, 민첩한 핸들링 등이 강점이다. 한마디로 다이내믹한 운전을 위한 요소들을 잘 모은 차다. 배기량 1991cc,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0.6kg·m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3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235km/h다.
STRENGTH 전형적인 쿠페 스타일을 찾는 사람에게 그만이다. 프레임이 없는 도어와 흐르는 듯한 루프라인, 길게 디자인된 보닛이 감각적으로 조합되어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JAGUAR | F-Type British Design Edition
궁극의 스포츠카 F타입에 영국적 감성을 더해 한층 재규어다운 모습으로 완성된 스페셜 에디션이다. 유니언 잭에서 영감을 받아 레드, 화이트, 블루, 블랙 컬러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S 배지에 유니언 잭을 두른 배지를 프런트 그릴과 리어 테일게이트에 부착하는 등 곳곳에서 스페셜 에디션의 느낌을 자아낸다. 성능의 경우, 380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과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돼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단 4.9초가 소요된다.
STRENGTH 독특하고 풍부한 배기 사운드는 F타입을 다른 스포츠카들과 차별화시키는 또 다른 요소다.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은 고성능 주행 중에 밸브를 열어 깊고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낸다. 운전자는 간단한 스위치 조절로 더욱 풍부하고 웅장한 배기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PORSCHE | 718 Cayman
포르쉐는 역시 달릴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스포츠 쿠페 718 카이맨에 적용된 신형 엔진의 막강한 토크가 저회전 영역에서도 운전의 즐거움과 민첩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718 카이맨은 2리터 엔진으로 엔진 속도 1950~4500rpm에서 38.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주파하고 최고 속도는 275km/h다.
STRENGTH 기술만큼이나 디자인도 크게 진보했다. 균형 잡힌 비율, 프런트와 사이드의 눈에 띄는 흡기구, 낮은 측면 프로파일은 차의 역동성을 강조한다. 동시에 차량의 노즈 부분을 훨씬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그 결과 프런트 엔드가 더욱 넓어지고 남성적인 외관을 과시한다. 옵션으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선택하면 지상고를 10mm 낮출 수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쿠페, 베스트 10
BMW | New M2 Coupé
BMW의 고성능 라인인 M시리즈의 정체성이 느껴지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적용된 낮은 프런트 에이프런, M만의 특별한 브리더가 적용된 두꺼운 측면부, 친숙한 M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 M 특유의 트윈 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과 낮고 넓은 후면부 등은 모두 BMW 모터레이싱 역사를 빛낸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쿠페계의 어벤저스 같은 느낌이다.
STRENGTH M시리즈의 전통적인 특징이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명확히 반영되어 있다. 도어 카드와 센터 콘솔의 알칸타라 가죽과 다공성 카본 화이버는 뛰어난 품질과 더불어 스포티한 열정을 느끼게 하며, 세부적으로 추가된 블루 콘트라스트 스티치와 M 로고 무늬가 이러한 분위기를 더욱 강조한다. 이와 함께 스포츠 시트와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M 기어시프트 레버를 통해 운전자는 M시리즈의 역동성과 함께 완벽한 제어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 더 많은 정보는 8월호에서 확인하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