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초대형 IB' 지정된 NH證·미래에셋 하락세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16.08.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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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IB(투자은행)'에 지정된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하락세다. 8조원 달성을 위해 추가적인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에 나설 거라는 우려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7분 현재 NH투자증권 (12,700원 ▲270 +2.17%)은 전일대비 200원(1.96%) 하락한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8,100원 ▲550 +7.28%)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은 각각 160원(1.83%), 600원(2.33%) 하락한 8560원과 2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 금융위원회는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을 위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과 외국환업무 등이 허용되고, 8조원 이상인 증권사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 담보신탁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3월 말을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확보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4조5000억원)과 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6조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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