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장]자산관리 규제 우려에 투심 위축…상하이 0.25%↓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6.07.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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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54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5% 내린 2984.50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12% 오른 1956.33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자산관리상품(WMP)에 대한 규제 강화안을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중국 금융매체 21세기비즈니스헤럴드에 따르면 CBRC가 은행들의 WMP 투자를 제한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중국 WMP는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개인투자자 등에게 단기자금을 조달한 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제조업체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중국의 WMP시장 규모는 약 3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블룸버그통신은 규제 초안이 WMP의 중국 국내상장 주식 투자를 금지하고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에만 투자를 허용하는 안을 담았다고 전했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이 초안은 은행들의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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