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덕산네오룩스, 충분해진 OLED소재 성장성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6.07.28 09:52
글자크기
[베스트리포트]덕산네오룩스, 충분해진 OLED소재 성장성


28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중소형 만으로도 충분해진 OLED소재의 성장(덕산네오룩스 (37,700원 ▼200 -0.53%))'입니다.

유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지난 2분기에 연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 회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2017년 EPS에 목표PER 40배를 적용해 산출한 목표가입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한 이유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 증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OLED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패널 생산량 증가를 꼽았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OLED 증설과 중국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로, 반도체 소재시장의 성장성이 크다는 예상입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실적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하이엔드 적색발광재료(red host) 공급에 실패해서 연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분기에는 갤럭시S7용 소재 물량이 서서히 감소해 실적이 연중 가장 부진할 것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 증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의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다.


내년에는 올해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프리미엄급 적색발광재료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해당 제품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은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할 것이다.

2017년에는 애플 아이폰용 패널 생산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향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동시에 중국 패널업체향 소재 매출액도 발생하기 시작할 전망이다.

중국 업체들의 경우 2017년부터 일부 생산을 시작한다. 2018년부터는 BOE를 포함해 4개 이상의 업체들이 OLED패널을 생산할 전망이다. 초기 수율이 낮아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지지 않겠지만 단위당 소재 사용량과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실적 기여도는 클 것으로 보인다. 2018년 매출액 중 중국 패널업체들의 비중은 9%로 높아질 것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