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STL, 메츠와의 DH 2차전서 1-3 패배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2016.07.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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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인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AFPBBNews=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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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인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휴식을 취했다./AFPBBNews=뉴스1



더블헤더 1차전서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던 오승환(34)이 2차전서는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패하고 말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주 퀸스에 위치한 시티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1-3으로 패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막아내며 세이브를 따냈던 오승환은 2차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저코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 됐다.

메츠는 3회 카브레라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말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가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 닐 워커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제임스 로니가 병살타를 기록했지만 3루 주자 플로레스가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카브레라가 다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1로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1사 후 가르시아가 안타를 치며 기회를 잡았으나 디아즈와 할러데이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메츠의 선발 바톨로 콜론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보여주며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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