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사거리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모습. 제네시스 G80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사진=박상빈 기자
현대차는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 상반기 개소세 인하 정책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하반기에는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G80 및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친환경차(아이오닉) 공급 확대와 그랜저 조기 출시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시장에 대해서도 "1분기 부진했지만 2분기 '링동' 투입 후 매달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 점유율도 6%대를 회복했다"며 "신차 효과 등을 계속 이어가고 중국 4~5공장 가동 시점은 적정 시차를 둬 공급 과잉 우려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47조273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 줄어든 3조1042억 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만 놓고보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4조6767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0.6% 늘어난 1조7618억 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