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선진화법 평가와 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6.5.24/뉴스1
국회 정치발전특위는 26일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선임하는 등 첫 발을 내디뎠다. 위원장에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임명됐고 새누리당 간사에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의당 간사에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앞서 김 위원장은 머니투데이the300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한 보상을 구현해 나가기 위한 사회적 합의를 선도하는 취지에서 (국회의원 세비를) 일정 부분 삭감을 검토해봐야 한다"(☞김세연 정치발전특위 위원장 "세비삭감, 공정보상의 출발점" 기사읽기)고 주장하는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간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6.22/뉴스1
초선 비례대표 의원이지만 국민의당에서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정치개혁 임무를 맡고 특위에 들어왔다. 이태규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최측근이자 국민의당이 창당 때부터 내세웠던 '새정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해 나갈 대변자로 꼽힌다. 이 의원은 특히 직업인으로서의 국회의원직 수행에 강한 비판의식을 갖고 있어 강도높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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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발전특위는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를 비롯해 공천 문제를 비롯한 선거법 개선, 국회 운영제도 개선 등 3개의 소위를 구성하고 다음 전체회의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