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2Q 영업익 244억…2분기 연속 흑자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6.07.25 09:40
글자크기

차입금 3500억 금융비융 87억 줄어 "내실 경영 박차"

한라 (1,977원 ▼3 -0.15%)가 올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라는 올 2분기 영업이익 244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해 1911% 증가했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4505억원으로 같은 기간 4.67% 늘었다. 올 1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1.07%, 45.2% 줄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688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당기순익 111억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 증가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860%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해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차입금은 감소추세다. 올 1분기말 6200억원에서 2분기 3500억원으로 줄었다. 연결 기준 금융비융은 1분기말 197억원에서 2분기 110억원으로 87억원 감소했다.



실적 개선에 대해 한라는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건축 및 주택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원가율 및 판관비 개선도 주요 요인으로 봤다.

한라 관계자는 "내실 경영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연간 목표액인 영업이익 620억원 달성은 무난히 이룰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