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진욱씨(35). © News1 권현진 기자
이씨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가 제출한 증거와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이씨의 DNA와 증거품 DNA가 일치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A씨의 고소를 접수한 뒤 성폭행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경찰에 A씨 측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당일 만난 사이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씨 측은 앞서 일부 언론에 A씨와 호감을 느끼고 만난 사이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둘 사이의 성관계에 대해 이씨가 부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제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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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앞서 경찰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DNA 대조 결과 등을 검토해 추가 소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는 전날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 훼손 등을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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