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주 초반 2020선 돌파 후 4일연속 하락…삼성전자 신고가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07.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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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7월 18~22일) 코스피 지수는 주 초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2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0대로 내려왔다.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 151만원대로 내려왔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코스피지수는 지난 15일 대비 22.24포인트(0.34%) 하락한 2010.34로 마감했다.

7월 셋째주 국내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 초반 2020선을 돌파했으나 IMF(국제통화기금)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에서 3.1%로 1%포인트 하향하고 ECB(유럽중앙은행)이 기대와는 달리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면서 다시 2010대로 내려왔다.



7월 셋째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84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00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08억원 '사자'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81,900원 ▲1,100 +1.36%)로 21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어 고려아연 (451,500원 ▼3,000 -0.66%)(685억원) LIG넥스원 (180,000원 ▲3,100 +1.75%)(574억원) 아모레퍼시픽 (121,200원 0.00%)(529억원) SK하이닉스 (178,800원 ▲600 +0.34%)(51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현대차 (233,500원 ▼3,500 -1.48%)로 801억원 어치를 팔았다. 이어 LG화학 (437,500원 ▼2,500 -0.57%)(747억원) 우리은행 (14,800원 ▲250 +1.7%)(248억원) LG전자 (96,000원 ▼800 -0.83%)(197억원) 한세실업(190억원) 순으로 순매도 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기 (149,600원 ▼300 -0.20%)로 395억원 어치를 샀다. 한국전력 (22,050원 ▼50 -0.23%)(282억원) 대림산업 (52,300원 ▼100 -0.19%)(214억원) 효성 (63,100원 ▲800 +1.28%)(212억원) 삼성물산 (159,600원 ▼500 -0.31%)(197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관을 삼성전자를 1162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이어 아모레퍼시픽(844억원) NAVER(726억원) 고려아연(699억원) LIG넥스원(570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7월 셋째주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우리들휴브레인 (559원 ▲4 +0.72%)으로 27.74% 올랐다. 이어 코스모신소재 (160,600원 ▼1,700 -1.05%)(19.62%) 핫텍(18.67%) 코리아04호(17.61%) 순이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STX중공업 (11,480원 ▼20 -0.17%)으로 36.48% 내렸다. 금비 (66,200원 ▲500 +0.76%)(22.9%)와 지에스인스트루 (45원 0.00%)(22.35%) 신원우 (1,800원 ▼3,270 -64.50%)(18.33%) 삼화왕관(14.69%)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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