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 행사에서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중견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중견기업인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육성시책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국내 최대의 중견기업 행사다.
주 청장은 "우리 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이나 공공조달 참여 요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수출지원 예산도 확대하고, 중견기업이 스타트업을 인수합병(M&A) 할 때 다양한 세제혜택 등 활성화 정책도내놓겠다"고 말했다.
초중고 부문 대상을 받은 김진희 씨(한국 애니메이션고등학교 1학년)
중기청은 수상작품을 '중견기업 바로알기 특강' 등 인식개선 활동의 홍보 컨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도 "협회가 법정단체로 출범한지 두돌되는 날. 중견기업의 희망이라는 큰 취지 안에 한자리에 모였다"며 "이런 날을 맞아 중견기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일깨우고 한국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희망과 용기를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