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NH투자증권 'KTOP 30지수 ETN' 21일 상장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6.07.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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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NH투자증권 (12,700원 ▲270 +2.17%)의 'QV KTOP30 상장지수증권(ETN)'을 오는 2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시킨다고 19일 밝혔다.

KTOP30은 거래소가 지난해 7월 개발한 지수다. 한국 증시와 경제를 대표하는 초우량 종목 30개로 구성됐다. 시장 대표지수로 활용돼 온 코스피가 한국 경제의 성장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KTOP30 수익률은 최근 10년간 91% 상승했다. 현재 620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는 KOSPI 200 수익률을 49% 상회하는 수준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가평균방식에 의한 지수 산출로 삼성전자 등 초대형주에 대한 집중도가 낮아 코스피 200와 비교해 대형주 쏠림 현상을 줄이고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따.



이 관계자는 "지수를 구성하는 30종목 중 대부분이 개별주식선물로 상장돼 있어 유동성공급자(LP) 헤지가 용이하고 유동성이 증가할 때 기상장된 개별주식선물 바스켓·상장지수펀드(ETF)·ETN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차익거래 또한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상장으로 ETN 전체 상장 종목 수는 110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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