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6.3.25/뉴스1
국민백서는 당의 입장보다는 백서 작업에 참여한 전문가, 일반인 등의 목소리를 담았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소재 한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는 새누리당 20대 총선 참패 원인에 "공천과정에서의 혼란, 특히 이한구 공관위원장의 독단이 민심 이반의 원인으로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의 집단 지도체제도 비판했다. 그는 "이번 지도체제는 결국 당내 분란의 모스븡ㄹ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자리가 되고 말았다"며 "총선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그는 김무성 대표의 책임론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으나 이 인터뷰는 백서의 일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