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사드 레이더, 고지대에 위치…농작물 피해 전혀 없어"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16.07.1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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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사드 배치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7.13/뉴스1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사드 배치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6.7.13/뉴스1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경북 성주의 사드 배치 지역 주변 피해와 관련해 "경북 성주의 300미터 고지대에 레이더가 위치하기 때문에 저지대에 위치한 지물들, 특히 농작물에는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열린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레이더파는 주변 100미터에만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3.6킬로미터가 통제된다는 것은 레이더빔을 5도 상향으로 했을 때 고도 315미터 위치한 지물을 말한다"면서 "미국과 같이 초고층빌딩이 거기 있을 경우 안된다는 뜻이라고 연합사 당국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행자부, 국무조정실 고위 공무원단이 (경북 성주) 현지로 내려가서 상세히 설명을 드리고 이해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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