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의 편파적 행위에 대한 대책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6.7.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위원장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정진석 원내대표의 8·15 특사 제안에 대해 "정 원내대표가 요새 잘한다"면서 "특사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요건을 갖췄다면 국가가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분야별로 규모있게 특사를 하면 여러모로 좋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긍정적으로 응답을 하셨으니 구체화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민의 통합을 위한 특사가 돼야 하는데 과연 그런 특사가 될 수 있을지는 더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8·15 특사에 적극 찬성하고 나설 경우 8·15 특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