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16.7.6/뉴스1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가 되려고 하는 목적은 하나,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두 번이나 국회의원을 시켜준 전남 순천 시민들의 엄중한 명령이자 순천 시민들께 했던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좌절하고 분노한 국민의 심판이었던 4.13 총선으로 20대 국회가 구성됐지만 정치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혁신 쇄신 개혁 이런 화려한 말잔치뿐 다시 특권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지 국민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 눈으로 정치에 특권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모든 기득권을 철저히 때려부수겠다"며 "서번트리더십으로 국민을 민생을 찾아가는 당으로 만들기 위해 당의 구조도 근본적으로 뜯어고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 태어난 아기들이 성년이 되는 19년간 보호하고 도와주는 정당, 그래서 19년 후 2035년에 가서 첫 선거에서 선택받는 정당이 되도록 장기비전 매뉴얼을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