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디오텍 중심 지배구조 재편..AI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6.07.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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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웨어 (7,370원 0.00%)디오텍 (13,760원 ▲70 +0.51%)이 인공지능(AI) 사업 역량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재편한다고 3일 밝혔다.

인프라웨어와 디오텍은 1일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의 틀을 기존 인프라웨어 중심에서 디오텍 중심으로 재편한다. 디오텍을 모기업으로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이 핵심 자회사로 편입되는 구조로 탈바꿈 하는 것이다.



이번 지배구조 재편 배경은 디오텍이 보유한 독보적 AI 기술을 자회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AI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오피스 및 의료분야에 AI를 융합한 형태로 구체적인 제품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경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디오텍의 AI 역량을 접목하여 혁신적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기업에 대한 신규 M&A(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인프라웨어는 이번 지배구조 재편과정에서 유입된 현금으로 영업 마케팅 분야 투자에 나선다. 폴라리스 오피스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곽민철 대표는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잘 다루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디오텍의 AI 기술을 계열사 인프라웨어와 자원메디칼의 사업에 잘 융합시키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 M&A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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