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간의 중국방문에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가 26일 톈진 빈하이 공항에 도착해 트렙을 내려오고 있다.(사진 위). 황교안 총리가 영접나온 화동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황 총리는 방중기간중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수뇌부를 잇따라 만나 북한의 핵개발 문제 등 양국 공동 관심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지난 1992년 이후 대한민국 정상급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동북 3성의 하나인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도 방문한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톈진(天津)에 도착, 첫 번째 방중일정으로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기업인들을 위한 만찬간담회를 열고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이날 저녁 텐진을 떠나 두 번째 방문지인 베이징(北京)에서 29일까지 2박3일간 머문다.
황 총리는 29일∼30일에는 마지막 방문지인 랴오닝성 선양을 찾는다. 랴오닝성은 동북3성(東北三省: 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통칭) 중 하나로, 양국 경협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다. 그동안 조선족 문제와 대북 관계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현직 정상급 인사의 공식 방문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
황 총리는 선양에서 랴오닝성 당서기를 만나 양측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고 동북3성 기업인 교류간담회, 동포 오찬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