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8%로 예측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언제 금리를 올릴 것이냐'에서 금리를 내릴 수도 있다는 쪽으로 옮겨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8%로 예측됐다.
또다른 전문가들은 FRB가 다른 중앙은행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양적 완화 요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이같은 요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영란은행은 브렉시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필요하다면 유로화는 물론 외환도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자니 몽고메리 스콧의 게이 르바스전략분석가는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과 올릴 가능성은 반반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브렉시트로 내년까지 금리 인상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금리 인상이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