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해성디에스, 상장첫날 '브렉시트'에 급락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6.06.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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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그룹 계열 반도체 소재 부품업체 해성디에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15%대 급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루고 있다.

24일 오후 1시27분 현재 해성디에스 (45,650원 ▲750 +1.67%)는 시초가(1만6700원) 대비 2600원(15.57%)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1만2000원)를 2100원 웃도는 수준이지만 장중 한때 주가가 최고 1만9150원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35.8% 폭락한 수준이다.

해성디에스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희망 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5000원) 하단인 1만2000원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됐다. 이어 15~16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7603억6512만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모집됐다.



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 (19,300원 ▲150 +0.8%), 계양전기 (1,743원 ▲4 +0.23%), 해성산업 (7,490원 ▲50 +0.67%), 한국팩키지 (2,015원 ▼60 -2.89%)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휴대폰, 자동차, 서버·PC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반도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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