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6.21/사진=뉴스1
박영선 더민주 의원은 이날 tbs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에 다시 한 번 당 대표에 도전할 생각 가지고 계신가"라는 질문에 "저는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각자의 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김부겸 의원이 당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김부겸 의원이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박 의원은 "그동안 김부겸 의원에게 당권에 도전하라고 권유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확장성과 신뢰성, 그리고 어떤 가치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설득을 할 것이냐, 이 3가지 문제라고 생각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