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나이스신용평가](https://thumb.mt.co.kr/06/2016/06/2016061615492257351_1.jpg/dims/optimize/)
이 실장은 “대우조선해양 (30,400원 ▲300 +1.00%) 한진해운 (12원 ▼26 -68.4%) 등 부실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대부분 정상 여신으로 분류하고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은행들의 실질적인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은 외견상 지표보다 훨씬 열위한 수준”이라며 “2분기부터는 부실화된 기업 익스포저에 따라 여신건전성 재분류 및 충당금 추가 적립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일부 은행은 분기적자를 시현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실장은 “기준금리 인하로 NIM이 더욱 낮아지는 가운데 취약업종의 구조조정으로 충당금 적립 부담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향후 은행들에게 수익성 저하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업 구조조정이 확대될 경우 대규모 실업자 양산으로 이어져 가계여신 건전성도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실장은 5대 취약업종(조선 해운 철강 건설 석유화학 등)의 여신 비중이 높은 은행으로 부산·경남·대구·하나·광주·우리은행 등 6개 은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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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의 경우 5대 취약업종 여신 비중이 8.4%로 일반은행 평균인 10.2%보다 낮으나 조선업종에 대한 여신비중이 2.7%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2분기중 대규모로 충당금을 적립할 때 분기적자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자본적정성 지표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은행으로는 전북·우리·광주은행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