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희망 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5000원) 하단 수준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88.69대 1을 기록했다.
해성디에스는 한국제지 (19,300원 ▲150 +0.8%), 계양전기 (1,743원 ▲4 +0.23%), 해성산업 (7,490원 ▲50 +0.67%), 한국팩키지 (2,015원 ▼60 -2.89%) 등이 속한 해성그룹의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휴대폰, 자동차, 서버·PC 등에 쓰이는 반도체 칩이 동작하기 위한 필수 반도체 재료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통해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40만주를 배정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4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4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