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장된 ETF는 삼성코스피200레버리지(SAMSUNG KOSPI200 DAILY(2X) Leveraged Product), 삼성코스피200인버스(SAMSUNG KOSPI200 DAILY(-1X) Inverse Product), 삼성토픽스레버리지(SAMSUNG TOPIX DAILY(2X) Leveraged Product), 삼성토픽스인버스(SAMSUNG TOPIX DAILY(-1X) Inverse Product) 등 4종이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한국의 금융상품 역사에서 아시아권에서 가장 경쟁력 이 있는 상품이 바로 삼성 ETF"라며 "삼성의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홍콩증시 최초 레버리지∙인버스 ETF로 선정돼, 한국 자본시장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인버스와 레버리지ETF를 상장신 바 있다. 앞으로 홍콩지수나 중국지수 추종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허용되면, 관련 상품도 출시해 라인업을 완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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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ETF사업을 앞세워 범 중화권 시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의 건신기금과 ETF운용 자문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홍콩에서는 ETF상품을 직접 상장하는 동시에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KODEX 대신‘삼성’ 브랜드를 직접 쓰기로 하는 등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 대표는 “국내 ETF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홍콩 및 중국본토 시장에서도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아시아 넘버 원 ETF운용사로서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