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실시한 증시전망 설문조사에서 '하반기 이후 대비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중국 경기회복 둔화'가 30.5%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지난해부터 중국과 국내 증시 간 동조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영향으로 여전히 3000포인트를 하회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반기 국내 증시 리스크로 '국내기업 구조조정'(9.6%),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변동'(7.7%), '환율'(5.8%), '외국인 매매 동향'(5.5%) 등이 많은 응답을 받았다.
증시 활성화를 위한 현안에 대한 기타의견으로는 △정보 비대칭성 해소와 배당 증가를 통한 장기투자자 유입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가계부채 해결 △ETF 등 증권상품의 경쟁력 강화 등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