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추적"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6.05.3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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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앞서 실패한 무수단 미사일 발사 재시도 징후 포착...軍, "만반 대비태세 갖추고 있어"

 북한이 3월21일 오후 3시19분쯤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추가 발사했다./사진=뉴스1 북한이 3월21일 오후 3시19분쯤 함경남도 함흥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추가 발사했다./사진=뉴스1


북한이 연이어 실패한 무수단 탄도 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합동참모본부는 30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본의 NHK방송 등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 발사 준비가 실제 발사로 이어질 지는 불명확하지만 만일의 경우를 대비, 자위대에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파괴조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자위대는 일본 해상에 고성능 이지스 레이더 시스템과 요격 미사일을 갖춘 구축함을 배치했다. 또 도쿄 중심부의 방위성 청사에 지대공 요격 미사일을 준비했다.



한편 교도통신도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동해상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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