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롯데홈쇼핑에 대해 9월28일부터 6개월간 프라임타임대 매일 6시간(오전 8~11시·오후 8~11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힌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방송센터에서 직원이 이동하고 있다. 2016.05.27.<br /> <br /> [email protected]
30일 미래창조과학부는 롯데홈쇼핑을 제외한 5개 홈쇼핑 대표들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로 불러 롯데홈쇼핑 업무정지에 따른 협력사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제품 판매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미래부는 롯데홈쇼핑 협력사들의 판로 지원을 홈쇼핑 업체들에 당부했으며 홈쇼핑 업체 대표들은 동참 의사를 전했다.
강 대표는 회의 후 기자와 만나 "롯데홈쇼핑 사태에 따른 중소 협력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허 부회장은 "롯데홈쇼핑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홈쇼핑 업계의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과 관련, "우리들이 좋은 상품을 잘 준비하고 설명해서 고객들을 더 잘 이해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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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이날 오후 5시에는 KTH K쇼핑, 신세계TV쇼핑 등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대표들을 불러 협력사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도 업무정지에 따른 협력사 보호 방안 등 수습책을 곧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지난 27일 롯데홈쇼핑에 대해 지난해 4월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사업계획서를 허위기재한 이유로 오는 4개월 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월28일부터 6개월 간 프라임타임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