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oT 전용망 'LoRa' 대구 전역에 구축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05.30 09:50
글자크기
/사진제공=SK텔레콤/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51,300원 ▲300 +0.59%)이 대구 전역에서 IoT(사물인터넷) 전용망 'LoRa'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31일 완료한다. 대구가 IoT 규제 프리존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구축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대구시청 별관 IoT통합지원센터에 오는 7월 T오픈랩 문을 연다. T오픈랩은 벤처와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검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LoRa 네트워크를 △동대구 벤처밸리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대구시내 약 3000여가구의 가정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대구시는 지난 3월 IoT 인프라 구축, 에너지 효율화, 상생펀드를 통한 벤처·스타트업 지원 등 'IoT 테스트베드 구축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테스트베드 구축에 올해 연말까지 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IoT 기반의 에너지, 의료, 미래자동차 인프라 구축에 1조원 이상의 국·시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다음 달까지 LoRa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SK텔레콤이 인증한 IoT 전용모듈 10만개를 무료 배포해 IoT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IoT 전용망을 기반으로 대구시가 ICT(정보통신기술)융합산업 도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