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G7 참석 공식 요청 없었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16.05.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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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6.5.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티오피아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대통령궁에서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별도의 면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6.5.2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27일 "일본으로부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야권에서는 G7 정상회의 동안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것을 비판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에티오피아 국빈방문을 수행 중인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일본 관방장관이 TV에 나와서 참석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 참석을 요청받은 바가 없다고 한다"며 "아프리카 순방 일정은 G7 정상회의에 훨씬 앞서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일본 히로시마 방문이 예정돼 있다. 급속한 미일 동맹강화로 우리의 외교적 공간이 좁아지는 게 아닌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G7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회의에는 미국·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일본·캐나다 등 주요 7개국 이외 여러 나라의 정상들을 부르는 것이 관례다. 올해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이 초청돼 개발정책 등 특별세션 등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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