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 미래부 지원 국내 연구단 사업화 돕기로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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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10개 연구단은 지난 27일 오후 2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윤석 요즈마벤처스 대표이사,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최만수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 단장,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단장, 유범재 인체감응 실감교류 솔루션연구단 단장/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10개 연구단은 지난 27일 오후 2시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윤석 요즈마벤처스 대표이사,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최만수 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 단장, 김성훈 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단장, 유범재 인체감응 실감교류 솔루션연구단 단장/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스라엘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이 국내 글로벌프런티어 10개 연구단이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연구단이 설립하는 벤처기업에 대해 투자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전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연구단은 요즈마그룹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대형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요즈마그룹은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T) 및 융합기술 등에 투자경험이 많아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한 글로벌프런티어 연구단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아시아지역에 최초로 한국 법인을 설립한 요즈마그룹은 국내 기술시장에 관심을 보여왔다.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은 현재 총 10개 연구단이 운영 중이다. 창업 17건,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110억원, 투자유치는 141억원 등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세계적 기술로는 △암전이 억제제 신약후보물질 △상지(어깨와 손목사이) 동작의도 패턴 인식 기술 △미생물을 이용한 세계 최초 가솔린 생산 기술 등이 있다.



요즈마그룹은 연구단이 설립한 벤처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도 돕기로 했다. 창업 자금 투자, 해외 투자기관과 공동 투자 유치, 창업 방향 설정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여러 연구단이 기술사업화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창업 인큐베이팅의 노하우를 보유한 요즈마그룹과 협력으로 연구단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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