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포럼 개최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6.05.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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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7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한-에티오피아 비즈니스 포럼'를 개최했다.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에티오피아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포럼에는 대통령 순방 공식 경제사절단으로 현지를 방문한 기업대표들과 한국기업 지·상사 대표 등 100여명의 한국기업인들이 참가해 솔로몬 아페워크(Solomon Afework) 에티오피아상공회의소 회장 등 150여명의 에티오피아 기업인인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하일레마리암 데살렌 에티오피아 총리 등 양국 정계인사 40여명도 참가해 양국 기업인 간 실질적 비즈니스 협력 증대에 힘을 보탰다.



에티오피아는 지난 6년간 10%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정국도 안정돼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플랜트·건설사업 뿐만 아니라 가전/IT(정보통신) 및 소비재유통 기업들도 시장선점 및 확대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기계장비 및 자재, 자동차부품, 보건․의료,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제품의 중소․중견기업도 40여개 이상 포럼에 참가해 아프리카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김인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은 에티오피아 개발정책 방향에 공감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최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급속한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는 에티오피아에서 양국 기업인들이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파트너십을 다져 달라"고 요청했다.

한-에티오피아 기업인들을 독려하기 위해 특별히 참가한 하일레마리암 에티오피아 총리도 축사를 통해 "오늘 비즈니스 포럼이 양국 기업 간 활발한 비즈니스 파트너링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상공회의소 협력 등 한-에티오피아 기업 간에 4건의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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