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시장 개설 1년6개월만에 100종목 돌파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6.05.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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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2조6642억원·일평균거래대금 399억원

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 상장지수채권(ETN) 9종목이 새로 상장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ETN 시장이 개설된지 1년6개월만에 상장종목수가 101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상장되는 ETN은 미래에셋 미국 대형주, 미국 중형주, 유럽대형주, 유럽 중형주 ETN 등 4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의 TRUE 레버리지 엔선물, 레버리지 엔선물, 인버스 엔선물, 유로선물, 인버스 유로선물 ETN 등 5종목이다.



미래에셋 미국 대형주 ETN(H) 등 4종목은 유럽, 미국 시장 대표지수를 상품화함으로써 선진시장 포트폴리오로 글로벌 자산배분에 활용할 수 있다. 장외 해외 펀드 대비 운용수수료가 0.9%로 상대적으로 낮고 장내 상품 특성상 당일 매매가 가능하다.

한국투자 TRUE 레버리지 엔선물 ETN 등 5종목은 엔화·유로화에 투자하는 첫 상품으로써 한국거래소의 엔·유로 선물을 이용해 환율 상승·하락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다만 선물을 편입하는 원자재 상품의 경우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므로 그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ENN 시장의 시가총액 규모는 2014년 개설당시 4748억원에서 현재 2조5642억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2억원에서 339억원으로 늘었다.

ETN시장 개설 1년6개월만에 100종목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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