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달러 강세에 1.7% 급락 '40일 최저'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05.25 03:39
글자크기
국제금값, 달러 강세에 1.7% 급락 '40일 최저'


국제 금값이 달러 강세 영향으로 5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락하며 40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2.3달러(1.7%) 급락한 1229.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전날보다 온스당 16.9센트(1%) 하락한 16.254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금값이 급락한 것은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 4월 신규주택매매는 16.6% 급증하며 2008년 이후 약 8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7% 상승한 95.60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은 각각 0.9%와 2.3% 하락한 반면 구리는 0.6% 상승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