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1Q 호실적.. 실적 모멘텀 이어질 것-하나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2016.05.17 08:02
글자크기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삼양사 (50,200원 ▲900 +1.83%)에 대해 "삼양제넥스 합병으로 이익가시성이 높아졌고 삼양패키징 성수기인 2분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양사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6% 오른 4911억원,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363억원을 기록했다"며 "삼양제넥스 및 삼양패키징 합병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원당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우려에도 원당을 포함한 곡물 투입가 하락으로 이익률이 대폭 개선됐고 특히 전분당은 판매량이 전년대비 증가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학부문에서도 유가 안정화에 따른 수혜가 이어지며 엔지니어플라스틱 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 주가는 2016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0배에 불과하다"며 "저가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