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당선자(왼쪽)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김광림 의원과 함께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5.1/뉴스1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범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지만 대체로 중도에 마크된다. 총선을 둘러싸고 격화된 친박(친박근혜)과 비박 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인사라는 평을 받아 왔다. 여당 원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지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아호를 딴 운정재단 이사장을 지내는 등 정치적 아들을 자임한다. 당내 계파와 신구 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건이다. 충청 출신으로 지역적 배경 역시 치우침이 없다.
정 원내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정무수석과 국회사무총장을 거쳤다. 자유민주연합 대변인과 국민중심당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을 지냈다. 정 원내대표의 부친은 6선을 지낸 고 정석모 자민련 부총재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새누리당 충청남도지사 후보(전) △청와대 대통령 정무수석(전) △국회 사무총장(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전) △제 16,17,18대 3선 국회의원(전) △국민중심당 원내대표 · 최고위원(전) △자유민주연합 대변인(전)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 논설위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