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어닝서프라이즈 요인 지속 '매수'-한양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6.05.03 07:55
글자크기
한양증권은 3일 한화테크윈 (223,000원 ▲18,000 +8.78%)의 2016년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208.0% 증가한 6426억원, 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138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엔진 부문의 성장과 시큐리티 사업부의 안정화, 기존 사업부의 적자 축소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며 “영업외에서는 한국항공우주 4% 지분 매각 차익 2175억원이 반영되어 세전이익이 2527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5월 두산DST 인수가 완료되면 2분기부터 연결로 반영될 수 있으며 한화탈레스도 실적이 개선, 올해가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 요인들이 대부분 지속가능해 보이며 그나마 단점이었던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개선의 관건이었던 기존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외형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