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사 윤형두 대표, 순천대에 1천만원 기부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지난 22일 순천대 전신인 순천농업전문학교 출신 범우사 윤형두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대표는 지난해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국보급 유물인 고려 시대 초조대장경(대반야바라밀다경 제565권)과 재조대장경(대방광불화엄경 제54권) 인쇄본을 순천대 박물관에, 2014년 금속활자본 66권을 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985년부터 총 2만 2,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해 순천대 도서관에 범우 윤형두 문고가 별도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7,400여만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윤 대표는 "최근 전국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 압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